작년 근로자 사망 및 연이은 부상 사고가 발생한 SPC의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또 다시 50대 여성 노동자의 기계 끼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노동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같은 유형의 사고가 계속 일어나는 공장의 과거 사건들까지 알아보았습니다.
👿 SPC 샤니 공장 "과거 사고"들 증언(9개월 전)
근로자 끼임 사고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SPC 계열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A씨가 중식 기계 작업 중 배 부위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2명이 한 팀으로 동료 B씨와 함께 리프트 기계 아래에서 작업을 하던 중 동료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가동시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 상세한 내용으로는 12시 41분 경 50대 근로자인 A씨가 반죽 기계에서 일하다가 기계에 배 부위가 끼이는 사고였습니다. 사고 직후에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하여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A씨는 사고 발생 후 약 30분 후에 인근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호흡과 맥박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곧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B씨가 A씨의 안전이 보장된 것으로 착각하여 작동 버튼을 눌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조사하여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근로자 사고 다수 발생 공장
사고가 발생한 성남의 샤니 제빵공장은 지난달 12일에도 50대 근로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골절되는 사고가, 지난해 10월 23일에는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10월 15일에는 동일한 SPC 계열사인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 C씨가 소스 교반기 작동 중 끼임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C씨는 작업 중에 마요네즈와 고추냉이 등을 넣어 섞는 오각형 모양의 교반기 내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작업은 내용물이 제대로 섞이지 않으면 직접 손으로 섞어야 하는 등 위험 요소가 있어 2명이 한 팀으로 작업해야 하지만, 당시 C씨는 혼자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조사 결과 과거 5년(2017~2021년)간 끼임사고 13건을 포함하여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30건 이상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안전 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책임을 묻기 위해 강동석 대표이사를 포함한 공장 관계자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여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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