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이 2차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여전히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주호민은 가벼운 처신으로 대중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 남긴 주호민의 2차 입장문 전체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아래 버튼을 참고해주세요.
주호민 2차 입장문 발표 후 반응
다음은 특수 교사 A씨가 주호민 아들에게 했던 말입니다. "정말 화가 나네. 머릿속에는 뭘 담고 사는 거야?", "싫어. 이런 건 정말 싫어. 너무 미워. 지금 너한테 너무 싫어. 나도 너를 싫어, 정말로 싫어". 하지만 부정적인 말을 했던 부분만 뽑아 나열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비난 받았습니다. "입장문을 발표할수록 자기 방어적이고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 "지난달에는 교사에게 엄벌을 내려달라고 했다는데 이제와서 진심이야?", "아이는 그렇게 행동할 수 있다. 그러나 부모의 대응이 아쉽다", "더 나쁜 거다. 불리하니까 꼬리를 내리는 거야", "처음에 사건이 공론화되었을 때 사과를 했어야지. 지금은 여론을 맞추는 것 뿐인 거 같다" 등의 반응이 있습니다.
주호민 논란에 대한 우려 목소리
하지만 과열된 논란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마라톤 선수 배형진의 이야기를 영화 '말아톤'(2005)으로 만든 정윤철 감독은 "'말아톤' 감독으로서 특정 웹툰 작가를 과도한 빌런으로 만드는 것을 멈춰달라"며 "이 나라 수많은 초원(주인공 배형진을 모티프로 함)들이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을 찍힐 우려가 큽니다. 을과 을의 싸움에는 무의미함과 비극성이 충분히 담겨져 있는 것을 영화 '기생충'에서도 보여주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운증후근 장애를 가진 딸을 키우는 나경원 전 의원은 "특수 교사들의 고충도, 장애 아동과 그 부모의 걱정도 모두 사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충분히 이해하고 믿을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법적인 면에서 물러나 상호간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협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기대되는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중문화 평론가 하재근은 "주호민 부부에게도 장애 아동의 부모로서 큰 고충이 있었을 것이며 절박한 심정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자신의 입장이 이해받을 수 있을 만큼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고려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법적인 면을 물러나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협의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그렇게 해야만 여론을 돌릴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특수 교사 A 씨는 경기도교육청의 결정으로 자진 복직한 뒤, 이달 28일 3차 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 주호민 논란 시간 순 총정리 ▼
주호민 논란의 시작
최근 서울 한 초등학교의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원인으로 학부모의 갑질 문제가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웹툰 작가이자 유튜버인 주호민은 작년 9월 13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육 교사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는데, 이 사실이 최근에 알려져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A 씨는 작년 9월 5일, 같은 반 여학생 앞에서 주호민 아들을 분리 조치된 학폭 아동을 돌보는 특수학급 교사였기 때문에, 주호민 부부의 대응이 '과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주호민 아내가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켜놓은 채 등교시킨 것도 큰 논란이 되었고, 교사들의 씁쓸한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주호민은 이에 대해 "녹음에는 단순히 훈육이라기보다는 어려운 상황이 담겨있었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해명했습니다. 반면에 A 씨는 주호민 아들이 수업 중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려는 행동을 막기 위한 상황에서 나온 단호한 어조였다는 입장입니다. A 씨는 작성한 경위서에서 "학생에게 안 됨을 알리기 위해 다소 부정적인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한 사실은 있지만, 학대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어떻게든 학생의 무단 이탈을 막아 학폭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 행동이었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주호민 아들은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렸을 뿐만 아니라, 통합학급 여학생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뺨을 때리기, 머리를 뒤로 젖히기, 신체 접촉 등의 문제 행동을 일삼아 피해 학생의 어머니가 분리를 요구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JTBC '사건반장' 방송에 따르면 A 씨는 피해 학생의 어머니로부터 "왜 주호민 아들을 너무 우호적으로 대하냐"는 항의를 받았지만, "그건 제 학생이니까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라며 주호민 아들을 감싸주었습니다. 이에 주호민 아들이 피해 학생의 부모가 원했던 강제 전학이 아닌 분리 조치되었습니다.
주호민 부부 내로남불 태도 논란
이렇게 아들의 학폭 사건이 종결되었지만, 주호민 부부는 그로부터 일주일 후에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하여 직위를 해제시켰습니다. 주호민은 A 씨와 사전에 연락 없이 몰래 녹음하여 확보한 증거로 바로 형사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또한, 주호민 아내는 지난달 28일 열린 사건의 2차 공판에서 "A 씨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주호민은 이전에 "우리는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한 반면에 이제 와서 다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인해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주호민 부부의 과거 이슈들도 다시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주호민은 A 씨를 고소한 후인 작년 10월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습니다. 그 중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이해를 도왔던 좋은 드라마다. 장애인의 주변인의 롤모델을 제시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변인이 너무 천사로만 느껴져 아쉬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본인은 천사가 아니면서도 주변인은 천사이기를 바란다. 그냥 자기만을 생각하는 것."이라는 등의 비난이 나왔습니다. 주호민 아내 역시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한 태도를 보이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 연재된 웹툰 '우리는 핑퐁가족'에서 "특수학교는 들어갈 때 하늘의 별따기다. 사회와 다른 곳에 놓이는 게 무서워. 대안학교는 삶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목적이 아름답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 홈스쿨링은 엄마로서도 매일 실수하며 감정 기복이 심한데, 선생님까지 되어야 하는 것은 자신이 없다"라는 생각을 표현했습니다. 이 웹툰의 4화에서는 발달 장애가 있는 아동이 다른 아이를 폭행하는 피해 아동의 부모를 비판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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