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 28일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 의혹과 관련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는 이미 4번째로 LH를 조사하는 경찰 수사가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LH 본사 압수수색 이유
서울경찰청 반부패ㆍ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경남 진주에 있는 LH 본사와 서울 수서 지역의 아파트(597세대) 설계ㆍ감리업체 사무실 등 7곳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바탕으로 철근 누락 사건과 연관된 LH 부서뿐만 아니라 설계, 구조, 시공 등과 관련된 업체들을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들 업체들은 건설기술진흥법, 주택법,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무량판 구조인지 1분만에 확인하는 방법:
LH 철근 누락 수사
이전에 LH는 전국 20개 공공아파트 단지에서 철근 누락 사실을 확인하고, 4일과 14일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각 지역별로 사건을 나누어 각 지방청에 배분했습니다. 경기북부청이 6건으로 가장 많으며, 경기남부(4건), 충남(3건), 경남(2건), 서울ㆍ인천ㆍ광주ㆍ충북ㆍ전북청(1건)순으로 배분되었습니다. 광주청은 16일 광주 선운 2지구 아파트에서 건축 설계 부실이 확인된 후에 LH 본사 등 4곳을 압수수색하여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25일에는 경기북부ㆍ경남청이 파주 운정 3개 단지와 양산 사송 2개 단지의 자료 확보를 위해 LH 본사와 해당 지역의 사업단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오늘 서울청의 압수수색을 포함하여 이번 달 동안 LH는 이미 4번째 강제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LH 철근 누락 문제
철근 누락 아파트 문제는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지붕 붕괴 사고로 대두되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LH의 공사로 진행되었으며 GS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철근(전단보강근)이 누락된 사실이 무량판공법에 따른 지붕을 기둥 없이 받치는 방식 때문에 알려져 논란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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